박영선 장관 총선 최종 불출마…서울 구로을 공석
구로을 18대 총선부터 박영선 내리 3번 당선
'文의 남자’ 윤건영, 서울 구로을로 출마 확정
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고 불리며 핵심 실세로 꼽히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서울 구로을 출마를 확정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불출마 선언을 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의원실 보좌진까지 넘겨받았고 이르면 이번 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.
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
[기자]
지난 3일, 4선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서울 구로을은 빈자리가 됐습니다.
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(지난 3일) : (18대 총선은) 이명박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총선이 치러져 민주당에는 시베리아 한파와 같은 총선이었고….]
서울 구로을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8년 18대 총선부터 박 장관이 3번 연속 당선된 곳으로 민주당 지역세가 강한 지역입니다.
박 장관이 입각하면서부터 거물급 인사들의 전략 공천 지역으로 거론돼왔습니다.
이 가운데 한 명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를 확정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윤 전 실장은 문재인의 남자로 불릴 만큼 문재인 정부의 최고 실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힙니다.
윤 전 실장은 이미 박 장관 의원실 보좌진들까지 넘겨받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윤 전 실장은 이르면 이번 주 구로을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역 주민들과도 만날 계획입니다.
윤 전 실장은 YTN에 중앙당과 상의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
민주당은 구로을을 포함해 개각 발표로 공석이 된 서울 종로와 광진을, 그리고 현직 장관들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일산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한데 묶어 공천한다는 방침입니다.
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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